나무에 대하여

나무는 보통 개체를 지탱하는 하나의 줄기를 나타내거나, 또는 줄기 가지가 잔가지들을 지탱하는 목질의 식물이다. 일부 학자들은 다 자랐을 때 최소 높이가 3미터에서 6미터 정도가 되고 줄기의 반지름이 10cm, 둘레가 30cm가 되어야 한다고 정의한다. 이러한 정의를 만족하지 못하는 줄기가 여러 개이거나 작은 크기의 목질 식물은 관목이라고 한다. 나무는 다른 식물들과 비교하여 수명이 길어, 어떤 나무는 몇 천년까지 살고 그 키도 115미터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여러 목과 과에 걸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나무의 형태로 존재한다. 이 때문에 나무의 형태와 생식, 생장은 매우 다양하다. 나무는 생물 계통상 연관이 없는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결과로서 평행진화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대략 100,000 종의 나무가 존재하며 이는 전체 식물 종의 25%에 해당한다. 나무의 과반수가 열대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이 지역은 식물학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아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않은 종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최초의 나무는 석탄기에 숲을 이루었던 속새류와 시아테아레스(Cyatheales)목과 같은 양치식물이었다. 이들과 같은 종류는 오늘날에도 여러 종이 있으나 나무의 형태로 된 종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트라이아스기에 이르러 구과식물, 은행나무, 소철류와 같은 겉씨식물에 속하는 나무들이 등장하였다. 속씨식물은 백악기가 되어 등장하였다. 오늘날의 나무들은 대부분 속씨식물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사진: Cherry tree blossom at Hankyu Nishikyogoku Station, Kyoto, Japan. Taken 6,April,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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